4월 암호화폐 시장 반등할 것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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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암포화폐 시장 반등

 

1. 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

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(4월 2일 예정)와 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. 비트코인(BTC)은 $80,000~$90,000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, 리플(XRP)은 $2.0~$2.50 수준에서 안정화된 상태로 보입니다.
이는 2월 초 관세 발표(멕시코·캐나다 25%, 중국 10%) 이후 비트코인이 $80,000이하로 하락했다가 회복한 흐름과 연관이 있습니다.
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$3.2~$3.3조 달러로, 1분기 조정 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그러나 투자자 심리는 공포와 탐욕 지수(Fear & Greed Index)가 5060(중립~탐욕) 사이를 오가며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.

2. 4월 반등 가능성

암호화폐가 4월에 반등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긍정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  • 리플 소송의 잠재적 마무리: 4월 16일은 리플이 SEC 항소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는 마감일이었으나, 3월 2일 SEC가 소송을 사실상 철회하였습니다. 이후 합의가 공식화된다면, XRP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$3~$5까지 급등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비트코인 반감기 후속 효과: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2~18개월 후 고점을 찍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(2017년 $2만, 2021년 $6.9만). 2025년 4월은 반감기 1년째로, $10만~$12만 돌파를 노릴 수 있는 시점입니다.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(3월 언급)이 실행된다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기관 자금 유입: 비트코인 ETF 자산은 2025년 3월 기준 $1100억~$1900억 달러로 추정되며, XRP나 이더리움(ETH) ETF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(예: CBDC 금지, 규제 완화)이 구체화되면 기관 투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.
  • 관세 불확실성 완화: 4월 2일 관세 발표가 시장의 최악의 시나리오(예: 60% 초고율 관세)보다 덜 공격적이거나 연기된다면, 시장은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습니다. 2월 관세 발표 후 멕시코·캐나다 관세가 30일 유예되며 비트코인이 $101,000까지 반등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합니다.

3. 관세로 인한 조정 심화 가능성

반대로,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  • 4월 2일 관세 발표: 트럼프가 "해방의 날(Liberation Day)"로 부르는 4월 2일에 상호관세(예: 자동차 25%, 반도체 10%)를 강하게 밀어붙인다면,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. 2월 관세 발표로 비트코인이 17.5% 하락하고 이더리움이 24% 떨어진 사례처럼, 시장은 단기적으로 $90,000(비트코인) 또는 $2~$2.20(XRP)까지 조정될 수 있습니다.
  • 거시경제 영향: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(2월 소비자물가 데이터에서 초기 징후 확인)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다면, 비트코인과 같은 비이자 자산은 매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. J.P. Morgan은 3월에 미국 리세션 확률을 40%로 상향 조정했으며, GDP 성장률이 1분기에 -1.8%로 예상됩니다.
  • 시장 과민 반응: 암호화폐는 주말에도 거래되며 거시경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. 관세 발표가 주말과 겹치거나 예상보다 강경하면, $2.1~$2.23억 규모의 대규모 청산(2월 사례)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.

4. 종합 분석 및 전망

4월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과 조정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.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:
  • 단기(4월 초): 4월 2일 관세 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덜 공격적(예: 1025% 수준, 연기 가능성)이면 비트코인은 $105,000~$110,000, XRP는 $2.80~$3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반대로, 관세가 40~60% 수준으로 강경하고 즉시 시행된다면 비트코인은 $90,000, XRP는 $2 이하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.
  • 중기(4월 중순~말): 리플 소송의 긍정적 결론(4월 16일 전후)이 나오고, 관세 충격이 진정되면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. 비트코인은 $12만, XRP는 $5~$8까지 상승 잠재력이 있습니다. 그러나 관세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면 하락이 $80,000(비트코인) 또는 $1.50~$2(XRP)까지 깊어질 수 있습니다.

마무리

현재로서는 4월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으로 갈지, 조정이 심화될지 단정하기 어렵지만, 긍정적 시나리오(관세 완화, SEC소송 승리, 알트코인 ETF본격화 등)가 우세합니다.
다만, 비관적 시나리오(강경 관세, 경제 불안)에서는 조정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.
투자자라면 이 두 시나리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,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유연한 전략(분할매수, 장기투자)가 답일 듯 합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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